비가 내리고 난 후에 촉촉한 땅과 하늘에,
피어난 꽃같이 찬란한 무지개를 보신 적 있으신지요?
무지개를 보신 적이 있나요?
저는 여러번 봤습니다아~ 애였을 때 였습니다.
꽤재재한 얼굴로, 다 젖은 몸으로
햇볕을 맞으며 하늘에 떠 있…는 저 일곱색깔 무지개를
넋 놓고 바라본 기억이 나요.
희미한 추억 가운데 하나입니다.
우리집은 욕조 청소가 진짜 시급하더라구요.
이런걸 깨달았던 것은 얼마 되지 않았네요.
막 사용할 때에는 몰랐는데
더럽구나! 느끼게될 때가 있었는데
바~로 애가 아프기 시작할 때쯤이었던 거 같군요.
아이가 씻기 싫다고 하였답니다.
씻을 시점마다 싫다고 눈물흘리고 가렵다고 우는데
처음에는 씻기가 못마땅해서 그러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더군요. ㅇ_ㅇ!!
그래서 물 문젠가? 하고 보~니
달리 문제가 아니더라고요.
알고보니 욕조에 곰팡이땜에 그런 거 같더라구요.
욕조 청소가 필요하다고 깨달은 것은 그 거 때문이었어요.
아이~들 피부는 진짜 예민하구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욕실 청소를 시작했답니다.
아- 진짜 힘들었습니다. 일단 다 닦아내고
뽀송뽀송스럽게 건조시키고 또 한 번 닦고 그렇게 하니 정말이지 깨끗한데
찌든 때가 진짜 안닦이죠? 하지만 저에게 다 요령이 있습니다. 히히히.
종이 행주같은 거에 욕조용 세제를 묻힌 후 묵은 때에 놓고 불려주면
진짜로 잘 닦이지요. 스펀지로 가볍게 닦아주기만 하면 완료예요.
하하. 그렇게 청결하게 닦고 이젠 괜찮을거야 하고 함께 목욕을 했는~데
아이가 진짜 간지럽지 않다하면서 이젠 물장구도 치며 놀아서 뿌듯했네요.
저 먹자니 싫고 남 주자니 아깝다. - 몹시 인색하고 욕심이 많음을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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