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뜬 가족 외출 고고씽!!

오늘은 왜!!! 이다지도
졸린 것일까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한가지 분명한 건 어제
잠을 뜻대로 자지 못해서
그런 거 같군요. 어휴~
왜 늦게 잔 것인지 자~알 모르겠지만
아니, 늦게도 푹 자고 잠도 정석으로
못 잤어요. 하여튼 저도 자~알 모르지만
이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아~ 음~ 그냥 멍하게 보낼 것 같아요.

들뜬 가족 외출 고고씽!!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보세요~ 라는 말이 있지않나요?
ㅎㅎ 따라서 힘내서 일한 모두의 가족 외출 시간입니다.
저희들끼리 그닥 여행도 가본 적이 없어서.
이번 피크닉을 얼마나 고대했는지 모릅니다.
텐트치고 바깥쪽에서 고기도 먹은 후에 밤에는 별을 보기로 약속했답니다.
어린애들과 해 볼 것 같은 외출이지만
이런 외출은 한 적이 없었던지라 그랬던가... 두근하면서 떨려요.

오늘 날씨는 하얗고 날도 좋은지라
뭔가 예전보다 더 들뜨게 되었죠.
차 안에서 예쁜 구름을 지켜보며 흥얼흥얼 휘파람을 불렀답니다.
가끔씩 운전담당인 아빠를 대신해서
나자신이 운전하기도 했었답니다. 매일 초보는 아직 옆에 보호가 필요하더군요.
헤헤, 도리어 신경을 쓰신 것 같은 지라 죄송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어찌저찌 엄청나게 잘 도착했죠.
벌써부터 두근거리는 행복을 멈추기가 힘들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텐트부터 쳤죠.

딱 치고 나니 여행오는 느낌이 확 났습니다.
요즘 텐트는 자동으로 후다닥 설치되니 많이 편리하고 좋아요.
빛처럼 빠르게 치고 나니 괜히 지쳤습니다.
가족끼리 텐트 안에서 이런저런 잡담을 떨었어요.
평소에 집 안에서 할 수 없었던 말들도 술술 나오더라고요.
신기했답니다. 역시나 여행의 파워는 놀라운 것 같죠.
이런저런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나니 저녁 먹어볼 타임이 되었습니다.
고기를 굽기로 했으니까 고기를 딱! 준비를 시작하고
굽기 시작했어요. 쿵덕쿵덕!
그렇게 스타트된 가족여행~ 정말 즐거웠습니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 - 미천하거나 약한 사람일지라도 지나치게 업신여기면 성을 낸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