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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들의 순수한 꺄르르 소리에 행복해질 수 있는 나이가

소확행/happyday

by blackkiwi 2019. 10. 2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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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요즘에 자주 먹…는 음식이…
하나가 있는데 계속계속 그것만 먹습니다.
계~속 질릴때까지 계속계속 먹어요~
얌얌얌 진짜 많이 먹고 나면
부르고 어쩔때는 속까지 안좋은편인데
이렇게… 먹는것이 가~장
정말 맛있게 정말로 효과적이게 먹는것이라고
나는 계속 생각하고 있답니다.
정말정말 맛나게 먹으면은 좋지 않습니까?
하하하~ 저는 항상 긍정적이에요.



초딩들의 순수한 꺄르르 소리에 행복해질 수 있는 나이가
잊혀졌던 술래잡기 보는 재미 므흣!
집 앞 공원을 걷고있는 애들이 삼삼오오 모여가지고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라는 숨바꼭질 게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잊혀졌던 초딩시절이 새록새록나서 미소지었어요.
아이들의 순수한 하하호호 소리에 행복해질 수 있는 나이가 되버렸다는 것,
나의 어릴 적 메모리가 새삼스레 떠오르는 것,
아마도 나이를 먹어버렸다는 증거랍니다.
한참이나 이렇게 흥겹게 뛰어다니는 애들을 지켜보다가
다시 자신이 가야할 길을 바쁘게 움직였죠.



다시 한번 챗바퀴 돌듯 또 다른 아이가 술래가 되보고…
다시 한번 또 숨바꼭질 게임을 시작하더라고요.
어릴 적 저는 어떤 놀이를 하며 꺄륵 웃음지었는지 기억해 보았어요.
고무줄 놀이, 공기놀이, 숨바꼭질 놀이, 소꿉장난
수 많은 놀이를 하면서 기뻐 했던 추억들이 떠오르더라고요.
그날 엄마 아빠를 했던 동네 친구들은 어디에서 뭐를 하며 지내고 있는지
가끔 저처럼 이런식으로 동네 아기들이 노는 풍경들을 보면서
그때의 나이를 떠올리면서 추억에 웃음짓는지 궁금해 졌어요.



요즘에는 요런 옛날 놀이가 진짜 많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애들도 휴대폰에 열을 올리고 있고
컴퓨터 게임에 집중을 하는 세계가 바로 지금이에요.
사람과 사람들이 만나서 관계를 맺어가고
함께 놀 수 있는 문화 보단 혼자만의 세계에 갇혀가지고
나 혼자서 하는 놀이들이 많이 발전해버린 지금의 세상...
이런 조그만 메모리들이 없는 요즘의 아이들을 보고있노라면
안쓰럽기 그지 없어요.



가끔 웃음짓게 만들어 주는
어릴 적 추억이란게 있어줘야 하는 법인데 말입니다.
우리 동네 꼬맹이들은 그래도 괜찮은 기억을 지닌 아이들이라서
다행이다 싶었던 느낌이 들었죠.
호호호 꺌꺌거리는 소리 하나하나가 지금도 귀에 맴돌고 있는데
나도 알지 못하게 꺄륵 미소가 지어지네요.
애들에게 고맙습니다.
간만에 해맑은 미소를 짓게 만들어 주어서 말이에요.
가는 날이 장날. - 어떤 일을 하려고 하는데 뜻하지 않은 일을 공교롭게 당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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