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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룩후룩 먹어보는 라면은 진짜진짜 맛있습니다

소확행/happyday

by blackkiwi 2018. 5. 2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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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눈을 꽉 감고 생각을 해보죠.
그럼 들어보지 못한
정말 많은 대화를 들을 수 있어요.
그러한 내 마음 속 소리도…
감상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치만 역시… 힘들겁니다.



그럴 때 나 자신은 나의 이야기를
제 블로그에다 올려보며
조~금 기분을 진정시켜봐요. ^^
시작을해봐요. 저의 스토리…



후루룩후룩 먹어보는 라면은 진짜진짜 맛있습니다
간단하게 먹기에는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답니다.
라면 이랍니다. 밥 해놓기는 싫고, 값비싼 돈 들여가면서 먹기는 싫고
밖에 나가기도 귀찮을 날에는 내집에서 편안하게 삶아먹는 라면이 짱이에요.
라면을 끓여먹는 법도 모두 제각각이죠.
우선 물을 펄펄 끓이는 것은 똑같습니다.
그 다음부터가 달라요 달라, 어떻게 다른지 알려드릴게요.
스프부터 넣는 사람들이 있는가하면 면부터 집어넣는 사람들이 있죠?
딱 두가지 부류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제 스스로는 국물의 진한맛을 위해서 스프부터 투하한답니다.



난 후 면을 집어 넣었어요.
가끔 면을 먼저 넣느냐? 라면스프를 먼저 넣느냐에서 분쟁이 생겨날 때도 있어요.
혼자 먹으면 쿨하게 제 마음대로 삶아먹어도 된다고 하지만
스타일이 다른 둘이서 라면을 끓여 먹을 때는 분쟁이 발생하기도 해요.
예전에 TV에서도 이것 때문에 싸우는 가족을 본적도 있구요.
라면 조차도 혼자 먹는게 편안한 세상이에요.
어쨌든, 제 경우는 스프부터 투하한 다음 보글보글 끓여 먹습니다.
누구는 뚜껑을 닫습니다. 누구는 냄비뚜껑을 열죠.



누구는 면발을 그대로 두지만, 누구는 면을 올렸다가 내렸다가 반복합니다.
라면 하나에도 트렌드가 있는 듯 주절거리며 끓여보기도 하는데…
저같은 경우는 그냥 모든 것이 귀찮아서
면을 넣고 뚜껑 열고 보글 보글 소리가 날때까지 고대하면서 또 기다린답니다.
라면 봉지에 정해진 타임을 기다리기란 진짜 살짝 머리아파요.
그냥 대충보고 익었다 싶으면 빛처럼 빠르게 두꺼운 책 하나 바닥에 깐다음 TV앞에서 후루룩 쩝쩝
빠삭한 라면이 반가울 때도 있고
때로는 심하게 불어버린 면이 먹고싶을 때도 있습니다.
라면 국물에 밥을 말아먹기도 하는 때가 있지만
때로는 먹지않고 버려버릴 때도 있구요.
오랜만에 라면 하나 철학적으로 끓여보시는게 어때요?
나만의 라면 스타일은 어떠한 것인지, 아차차!
라면을 끓이기 전부터 바뀔 수 있을꺼라고 생각해요.
반으로 쪼개볼까? 그것도 아니라면 그냥 통째로 넣을까 말까… 라는 고민부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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