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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의 끝판왕 이은해, 상간남 조현수에 손편지

컬처 플러스/Life +

by blackkiwi 2022. 4. 2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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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해, 사이코패스? 

최근  이은해가 조현수와 함께 검거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은해를 두고 범죄 분석 전문가들은 “기존 강력 범죄자와 다른 유형의 사이코패스”라고 입을 모았다.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수사 당국에서 정식으로 검사를 하겠지만, 이은해는 타인을 철저히 이용해 골수까지 빼먹고도 죄의식이 없는 반사회성, 남을 철저히 조종하는 걸 즐기는 지배적인 성향, 상습적인 거짓말 등 이익 추구형 사이코패스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은 “이은해는 10대 시절부터 여러 범죄를 접하면서 선택적 공감능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며 “성인이 되면서 범죄 대상으로 정한 사람에겐 공감하지 않는 태도가 습관으로 굳어진 것 같다”고 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버린 고유정의 범행 동기가 분노였다면, 이은해는 (행동에서) 분노나 공포 같은 감정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며 “그저 ‘저 사람(남편 윤씨)을 물에 빠뜨려 없애고 이익을 얻겠다’는 도구적 살인에 익숙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 오피스텔에서 조현수와 간통하면서 도피 피난츠 행각을 계속해 온 이은해는 결정적으로 윤씨의 사망 보험금이 나오지 않아 방송사에 이를 제보했다가 거꾸로 자신의 범죄가 드러나는 실수를 했는데 이는 캠퍼스 생활 혹은  정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해 세상 물정 인식이 떨어져 생긴 것”이라고 했다.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사이코패스가 모두 치밀한 범죄자는 아니다”라며 “이은해는 (사람을 이용하듯) 방송, 언론도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은해 성형 전 후 

과거와 사뭇 다른 이은해의 과거와 사뭇 다른 이은해의 현재 모습에 성형 전후 얼굴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은해는 성형 이후 사망한 남편 A씨 등에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은해는 공범 조현수와 2019년 6월 경기도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이은해의 남편인 A(사망 당시 39세)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난 다니다 검거된 이은해 성형전후
피난 다니다 검거된 이은해 성형 전후


이은해 = 조현수 동업 관계

사람들의 눈을 피해 피난 다닌 이은해 조현수가 검거됐다. 이 둘은 동업 관계로  캠퍼스에서 제대로 공부한 적이 없고  변변한 직업이 없이 불법적인 일로 돈을 벌었다. 조현수의 직업은 성매매 업소 포주나 사설 도박사이트 총판, 호스트바 모집 실장 등이다.

최근 가평 계곡 익사 사건'의 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이은해 씨와 공범 조현수가 과거 함께 성매매 관련 일을 했다는 폭로 글이 온라인 상에서 재조명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 2020년 10월 23일 보배드림에 게시된 '그알 가평 익사 사고 이모 씨의 엑셀 파일'이라는 글이 화제를 모았다.

이 파일은 조 씨와 함께 일했던 전 직원 A씨가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한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는데 네티즌이 삭제 전 게시물을 복사해 보배드림에 올린 것으로 보인다.

A씨가 공개한 엑셀 파일에 따르면 이 씨는 조 씨와 함께 1인 유사 성매매 업소를 운영했다.


불륜의 끝판왕  이은해, 상간남에게 보낸 손편지 

사이코패스가 의심될 정도로 다양하고 잔인한 범죄를 저지른 이씨였지만, 그의 내연남이자 상간남에게는 다정한 여성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경찰이 확보한 엽서에는 “보내는 사람 너의 주인(이은해)”, “사랑한다”, “열심히 살기” 등 서로의 관계를 추정할 수 있는 문구들이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엽서를 통해 “안녕 웬수야(현수야) 난 너의 주인님이야. 우리 벌써 만난지 2년이 넘었네. 처음 만났을 땐 이뻐 죽겠었는데, 우리도 만난 짬(기간)이 있어서 그런지 요새는 볼 때마다 줘 패고 싶고 웬수같네”라고 적었다. 

조씨는 이씨에게 “벌써 333일이 지났어. 참 시간 어떻게 지났는지도 모르게 바쁘게도 살았구나”라며 “우린 지금 어떤 생활을 하고 있지? 아직 살고 있다면 큰 재앙은 없었다는 거겠지”라고 했다. 그는 또 “우리 (이은해의) 아이는 더 컸겠네”라며 “지금쯤이면 아빠라고 해주고 있으려나? 너무 좋겠다. 333일의 시간이 지났듯 앞으로도 변치 않고 사랑하고 행복하자!! 우리 가족들 모두 건강하고, 열심히 살기. 사랑한다”고 적었다.


이은해, 보험 사기 혐의 

계곡살인 사건 피의자 이은해(31)가 계획적으로 보험사기를 저질렀다는 증거가 나왔다.

23일 SBS TV 시사교양물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이은해 지인 A씨로부터 계곡살인 사건 관련 이야기를 들었다는 제보자 B씨 인터뷰가 공개됐다. A씨는 이은해, 공범 조현수(30)와 함께 경기도 가평 계곡에 놀러 간 인물이다. 이은해 남편인 윤모(39)씨 사망을 목격했으며, 2019년 2월 복어독 살인미수 의혹이 불거진 현장에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허풍이나 허세인 줄 알았다. 사건이 알려지고 나서야 '함께 계곡에 있었다'는 A씨 이야기가 진짜인 걸 알았다"며 "A씨는 '피해자 아내(이은해)가 보험을 들어놓고 보험금을 타 먹으려고 조직적으로 사기를 친다. 그래서 남편을 죽였어'라며 엄청 웃었다"고 주장했다.

이은해는 10대 시절부터 조건만남 등을 통해 생계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학교 동창 정씨는 "가출팸 무리 중 한 명"이라며 "이씨나 그쪽 무리들이 질이 나빠서 별로 어울리고 싶지 않은 친구들이었다. 고등학생 때는 조건만남을 하고 다니거나 돈을 훔쳐 갔다. 친구들이랑 PC방 가면 항상 채팅하고 있었다"고 귀띔했다. "이씨 생활이 돼버렸고 생계를 책임지는 수단이었다"며 "부평 경찰서에서 엄청 유명하다. 내가 아는 것만 해도 열 손가락 넘게 경찰서에 갔을 정도다. 다들 뉴스 보고 '은해 나왔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보험 사기로 제2 제3의 법꾸라지인 이은해가 나오지 않게 법을 어기거나 사회를 혼란스럽게 하지 못하도록 법적으로 금지하는 금란하자는 주장이 업계에서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피난을 멈춘 이은해 보험사기 혐의

 


 

  김주덕 변호사의 사랑학   

 

건강한 사랑을 위한 사회적 시스템

 

사랑은 인간에게 매우 중요한 가치이며 삶의 본질적인 요소다. 사랑 때문에 사람들은 웃고 운다. 행복을 주고 불행을 가져온다. 그러므로 현실에 있어 사랑은 구체적으로 따지고 연구해야 할 대상이다. 


그 이유는 사랑을 잘 모르고 사랑에 빠져서는 큰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함부로 사랑했다가는 인생을 망칠 수 있다. 한 사람을 잘못 만나면 불행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뿐만 아니라 사랑에 너무 큰 기대를 걸었다가는 크게 실망하게 된다. 사랑에는 많은 함정이 있고, 덫이 있다. 사람들은 누구나 진정한 사랑, 아름다운 사랑을 추구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사랑에 대해 공부도 하지 않고, 그냥 공짜로 좋은 사랑을 얻으려고만 한다. 더군다나 사랑의 가변성에 대해서도 무지하고, 사랑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상대성, 제3자의 침투가능성에 대해서도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일단 사랑하면 상대를 소유하려고 하고, 결혼하면 아무렇게나 해도 되는 줄 착각한다. 상대에 대한 인격적 배려 없이 달라들었다가 성범죄인으로 낙인이 찍히기도 한다. 


사랑을 돈으로 사려는 무모한 행동은 성매매사범으로 망신을 당하게 된다. 사랑을 육체적으로만 시도하는 사람들은 원치 않는 임신과 낙태를 반복하고, 성병에 걸려 고생을 한다. 


기존의 보수적이고 엄격한 성문화와 성도덕에서 해방된 분위기에서 우리 사회는 성적 무질서와 성적 일탈현상이 상당히 심화된 듯하다. 


하지만 성적 자기결정권의 최대한 보장이라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한편으로는 성에 관한 법적, 사회적 규제가 엄격해지는 측면이 있다. 


그 때문에 전체적인 분위기는 성에 대해 관대하고, 성에 관한 자유가 보장되고 있지만, 반면에 사랑이나 성에 있어서는 능력 있는 사람과 능력 없는 사람 사이에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사랑과 성에 있어서 능력 있는 사람은 일부다처제, 일처다부제와 같은 현상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에 능력 없는 사람은 사랑과 성의 상대를 전혀 구할 수 없는 초라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성매매 현상도 보통 심각한 것이 아니다. 종래와 같은 눈에 보이는 공창제도는 사라졌지만,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지는 은밀한 성매매는 순식간에 성매매시장을 장악해버렸다. 


그로 인한 폐해도 심각하다. 에이즈에 무방비상태가 되고, 수많은 범죄인을 양산하고 있다. 성매매로 인한 수익은 대부분 소득세를 내지 않고 탈세로 끝이 난다. 젊은 여성들이 힘들게 일할 생각은 하지 않고, 도덕적으로 타락하여 성을 팔고 있는 것도 커다란 사회적 문제다. 


이처럼 사랑의 병리현상은 날이 갈수록 심각하다. 결혼은 줄어들고, 이혼은 크게 늘고 있다. 이혼으로 인한 가족의 해체와 가정의 붕괴현상이 심각한 데도 불구하고 정부에서 하는 일이란 별로 없는 것처럼 보인다. 


사랑과 성에 관한 수요와 공급이 엄청난 불균형을 나타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에서는 성을 규제하는 법만 시간이 갈수록 더욱 엄격하게 제정하거나 개정하고 법만 집행하는데 몰두하고 있다. 


사랑과 성에 관한 현실을 완전히 도외시하고 있는 것이다. 무조건 성매매사범만 단속하고, 성범죄자에 대해서도 사안의 경중을 따지지 않고 엄하게 형사처벌하는 태도만 보이고 있다. 


혼전 사랑이 깨지지 않도록 한다든가. 결혼할 때도 완전히 두 사람에게만 맡긴다든가. 결혼생활이 원만하게 유지되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도 없다. 모든 것을 개인에게 맡기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우리 사회가 이제는 개인의 사랑과 성에 관해서 보다 체계적인 연구와 분석을 하고, 건강한 성문화가 정착하고, 사랑이 완전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회적 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출처 김주덕 변호사 SNS 2022.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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