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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쓰던 노트북...

소확행/happyday

by blackkiwi 2020. 3. 1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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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하나가 너무 귀찮…아서
아무것도 안하고 있었는데 나중에 해야겠다…
하고 얼마간.. 미루고…. 쭉~ 미뤄버리고
아~ 결국엔 귀찮은건 똑같은데
으음,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아! 요즘따라 이…렇게 지내고 있답니다.
아아~ 얼른 바깥에라도 나가야겠어요.
저~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준비 하는거 말고는
절 위한 여행이라든가….
그런 걸로 나가고 싶어요^^



예전에 쓰던 노트북…은 그냥~ 내 추억으로 남겨두어야 겠어요. ^^
간만에 사용하지 않는 컴을
작동시켰답니다. 두근두근~
아주 작은 화면에 큰 소리.
살짝 거슬렸지만, 간만이라
이렇게 저렇게 만져보고 싶었어요.



인터넷도 같이 연결했어요.
으음, 얼마 안 있어 이런저런 업데이트를
안 그래도 굼뱅이같은 노트북이
더더 느려져가지고 짜증이 났어요.
아~~ 정말이지 몰라ㅠ_ㅠ 짜증 낸 다음에
반짝 켜 놓은 채로 까먹어버렸어요.



그리고 얼마나 흘렀을까요.
뭔가 잔~뜩 업데이트가 되어가지고
전부다 바뀌어 있었고
드디어~ 빨라져버렸는데…
컴을 할 마음이
싹~ 사라져버렸습니다.



휴~ 당연한 결과겠죠.
그래도~ 정말 오래간만에 켜놓아서
약간 설렜답니다. 후후…
자주자주 썼던 저의 노트북.
그걸 다시 닫았습니다.
전 그 모습을 보는듯해
아주 조금 묘한 기분이 되어버렸지만
나름~ 괜찮았답니다. ^_^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 준비를 소홀히 하다가 실패한 후에야 후회를 하고 뒤늦게 수습을 한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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