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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년 소비트렌드 웩더독과 메가트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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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lackkiwi 2018. 5. 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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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소비 트렌드 대표 키워드를 선정한 ‘트렌드 코리아 2018년’이라는 책에 따르면, 2018년은  '꼬리가 몸통을 흔들다'는 현상인 '주객이 전도된 웩더독(Wag the Dog)'이 지속될 전망이다.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Wag the Dogs)'를 중심으로 한국인의 삶을 관통하는 2018년 소비 트렌드 키워드를 아래와 같이 제시하였다.

2018 황금 개의 해를 맞이하여 <트렌드 코리아>가 뽑은 키워드는 WAG THE DOGS다.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는 뜻의 이 말은 작금의 대한민국 사회가 보여주고 있는 거대한 ‘반전’의 흐름을 정확히 꿰뚫고 있다. 삶의 거창한 목표나 대단한 성취감이 평범하고 소소한 행복(소확행)에 자리를 내주고, 일이 전부였던 산업화 시대의 주역들은 이제 일과 삶의 균형을 외치는 ‘워라밸’ 세대와 공존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결혼제도를 중심으로 한 전통적인 가족관계가 해체되면서 SNS를 통한 일회성 관계가 급증하는 ‘대안관계’의 부상도 하나의 반전 흐름이다.
 

 

 

키워드

요약

관련 내용

W

Whats your Small but Certain Happiness?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자신만의 소박한 행복을 찾는 것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별 볼일 없을지 몰라도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일상 속에서 느껴지는 작은 행복감을 뜻함


A

Added Satisfaction to Value for Money: Placebo Consumption

가성비에 가심비를 더하다 플라시보 소비


-‘가격 대비 성능’을 뜻하는 ‘가성비’열풍에 이어어떤 소비를 할 때 ‘구매에 대한 심리적 만족’을 의미하는 ‘가심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

-“더 큰 심리적 만족을 준다면 가격에 대한 저항이 현저히 낮아지는 현상”을 뜻하는 가심비는 가성비에 주관적심리적 특성이 더해진 개념


G

Generation Work-Life-Balance

‘워라밸 세대


-“직장이 나의 전부가 될 수 없다"라고 외치며 적당히 벌면서 잘 살기를 희망하는 젊은 직장인 세대를 칭하는 ‘워라밸 세대는 1988년생 이후부터 이제 갓 사회로 진입한 1994년생까지의 세대를 규정

 -워라밸 세대가 사회의 가장 강력한 인플루언서로 자리매김하면서 ‘자신여가성장’이라는 키워드가 주목받고 있음


T

Technology of Untact

사람이 필요없는 언택트 기술


-단순한 무인이나 비대면 기술을 넘어 사람과의 만남을 대신하는 비대면 방식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만난 ‘언택트’가 트렌드로 부상

-단순히 사람을 지운다는 개념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방식을 바꿈


H

Hide Away in Your Querencia

나만의 케렌시아


-투우장의 소가 마지막 일전을 앞두고 홀로 잠시 숨을 고르는 자기만의 공간을 의미하는 케렌시아

 -케렌시아가 기존의 휴식 장소와 다른 점은 단순히 쉬는 곳이 아니라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 전장으로 나갈 준비를 하는 곳이라는 점에서 보다 능동적이고 창조적인 공간

-케렌시아의 종류 .도심 속 케렌시아(창조적인 활동을 하는DIY 카페),

.사이버 공간 속 케렌시아(익명게시판인 ‘대나무숲’)


E

Everything

-as -a-Service

만물의 서비스화


-사람들이 돈을 쓰는 이유가 유형의 재화에서 무형의 서비스로 이동

-서비스는 더 이상 ‘부가적인 것’이 아니라 제품을 둘러싼 모든 것제품차별화의 주요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음


 

D

 

Days of Cutocracy

 

매력,자본이 되다

 

-치열한 공급과잉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수많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OO을 찾을 수밖에 없는 매력’이 필요

 -‘단점이 없는 완벽한 상태’가 아니라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하나의 매력’이 가장 중요


 

O

 Ones True Color, Meaning Out

 신념의 소비, ‘미닝 아웃’

-SNS를 통해 혼자서도 얼마든지 여론을 모을 수 있고 변화를 꾀할 수 있다는 것이 사회적으로 통용되면서 함부로 드러내지 않았던 자기만의 취향과 정치적사회적 신념을 커밍아웃하는 것을 나타내는 ‘미닝아웃’이 주목받게 됨

 

G

Gig-Relationship,

Alt-Family

대인관계 아닌 대안관계


-랜선 이모티슈 인맥반려식물… 모두 새로운 인간관계를 나타내는 단어

 -기존의 관계에 피곤함을 느낀 사람들이 ‘관계’를 개편하면서 가족과 관계의 해체와 재편을 빈번하게 볼 수 있음

*일상 속 ‘긱 인맥관계오픈채팅(고립은 원하지 않지만 깊은 인간관계를 원치 않는 사람들), 셰어 하우스(고립은 피하고 싶지만 독립된 공간은 필요한 사람들), 뷰니멀족(동물을 키우지 못해 화면으로 대리만족하는 사람들)


 

S

 Shouting Out

Self-esteem

세상의 주변에서 나를 외치다

 

-관계에 대한 재편이 이루어지면서 동시에 상대적으로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을 견고하게 구축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짐 
-1코노미 시대에 ‘나로 서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나’라는 존재는 그 어떤 시대보다 필수적이고 시급한 주제로 떠오름

 *높아진 ‘자존감’에 대한 관심존감에 관한 자기계발서들이 베스트셀러




<트렌드 코리아>의 주요 키워드들은 단 1년만 머무르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한국 사회의 저변을 흐르는 주요 현상으로 아직도 주목받고 있는 것들이 많다. 이번 10주년 특별판에서는 지난 12년 동안 한국 사회의 변화를 이끈 주요 동인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그 가운데 9가지 메가트렌드를 도출해 소개한다. 


일반적으로 트렌드가 ‘일정 범위의 소비자들이 일전 기간 동조하는 변화된 소비가치’를 의미한다면, 메가트렌드는 ‘사회 대다수 사람들이 동조하며 10년 이상 지속되는 경향’을 뜻한다. 어떤 현상이 단순히 한 영역의 트렌드에 그치지 않고, 한 공동체의 사회·경제·문화적인 거시적 변모를 수반할 때 우리는 그것을 ‘메가트렌드’라고 부를 수 있다. 메가트렌드의 3대 동인으로는 ‘경제, 기술, 인구’가 꼽힌다. 이 3가지 요인은 사회 전체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가장 중요한 배경이다. 


먼저 경제적인 면에서 보자면 우리나라의 지속적인 저성장 기조는 세계 흐름과 맥을 같이한다고 볼 수 있으나 상대적인 박탈감과 ‘내일은 오늘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의 전제가 무너졌다는 점이 매우 심각하다. 이는 작은 일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현실에서 즉각적인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소비로 관심을 유도한다.


메가트렌드의 두 번째 동인인 기술적 측면에서는 ‘소통 방식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온 통신 기술과 관련 서비스가 압도적인 영향을 발휘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소비가 단지 생존의 필요만 충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근원적 욕망과 관련이 있다고 할 때, 그 욕망은 타자와의 관계에서 발현되기 때문이다. 인간관계의 근원을 흔든 SNS의 등장이 본서에서 꼽은 9가지 메가트렌드 전반에 걸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도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현상인 것이다. 


마지막으로 저출산, 고령화로 대표되는 인구의 변화는 1인 가구의 증가까지 가세하면서 일찍이 경험하지 못했던 거대한 변화를 예고한다. 인구구조는 다른 요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변화 속도가 느리고 그 영향도 간접적이지만 가장 확실한 영향을 미친다. 고령화와 1인 가구가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그 변화는 이제 막 시작되었을 뿐이다. 


이 3가지 동인을 바탕으로 그간 한국 사회의 커다란 흐름으로 자리 잡은 메가트렌드 9가지가 다음과 같이 도출했다. 


ㆍMonetary Value 과시에서 가치로 / 개인화와 정보 환경의 변화로 가치소비 확대 

ㆍExperience 소유에서 경험으로 / 소비의 고도화와 SNS가 그 배경 

ㆍGet Now-and-here 지금 이 순간, 여기 가까이 / 이자율과 자산 가격의 하락, 불투명한 미래에 대응하는 소비 

ㆍActive Consumers 능동적으로 변하는 소비자들 / 소비자 주권 행사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주요한 이해 당사자 

ㆍTrust 신뢰를 찾아서 / 과잉근심, 각자도생의 시대, 미숙한 정부의 대처도 한몫 

ㆍResponsible Consumption ‘개념 있는’ 소비의 약진 / 과시의 대상이 ‘부’에서 ‘개념’으로 바뀌다 

ㆍEvolution of the Sharing Economy 공유경제로의 진화 / 소비자 가치관의 변화와 기술의 발전, 정책적 배려의 융합 

ㆍNo Stereotypes 개성 앞에 금기는 없다, 무너지는 경계와 고정관념 / 집단주의적 규범을 누른 개인주의적 가치관의 득세 

ㆍDiscord between Competition and Relaxation 치열한 경쟁과 안락한 휴식 사이에서 / 대립되는 키워드의 병존이 모순이 아니라 필연이 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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