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30대 소비 패턴은 얼리힐링족, 스트리밍쇼퍼, 원더우먼

PR STORY/정보 꿀팁

by blackkiwi 2018. 5. 12. 22:47

본문

반응형


트렌드란 우리 사회에서 발생하는 여러 사회 문화적 현상들이 일정한 방향성을 가지며, 대중적인 포괄성과 시간적 지속성을 가져 개인 및 사회의 변화를 촉발하는 현상이다. 트렌드 전망을 함으로써, 우리 사회와 그 구성원인 개인의 변화를 읽을 수 있고, 미래의 변화요소를 파악할 수 있다.


17년 소비트렌드는 지친 대한민국 30대에게서 나타나는 소비트렌드인 ‘얼리힐링족’, 강한 개성과 경제력을 갖추어 새로운 중년의 표준을 만들어가는 ‘뉴노멀 중년’, 취향 소비를 통하여 소비를 게임처럼 즐기는 ‘위너 소비자’, 이미지와 동영상을 통한 소통 및 커머스가 증가하는 ‘스트리밍 쇼퍼’, LBS(Location Based Service), AI(Artificial Intelligence), 빅데이터 분석 등의 기술 발전과 함께 더욱 간편한 모바일 라이프가 확산되는 ‘네비게이션 소비’이다. 


▶30대가 지출 늘린 업종은 인테리어·반려동물·키덜트 


증가 업종 면면을 살펴보면 20대와 다른 부분이 눈에 띈다. 바로 ‘인테리어’ 관련 업종이다. 인테리어 자재, 패브릭에 이어 인테리어 소품, 가구, 조명까지 매출이 증가했다. 최근 불어닥쳤던 ‘셀프 인테리어’ 열풍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특이한 점은 내 집 꾸미기와 관련된 업종 간에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인테리어 자재(9%)와 패브릭(21%)의 건단가는 증가한 반면 가구(-42%), 인테리어 소품(-12%), 조명(-7%) 부문의 건단가는 감소했다. 쉽게 말해 자재와 이불 등의 패브릭은 고급으로, 가구·소품·조명은 가성비를 추구하는 양상인 셈. 가습기 살균제 사태 이후 화학물질의 유해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소재 등 고가 인테리어 자재를 선호하는 소비자들도 꾸준히 증가한 결과다. 직접 신체 피부와 접촉하는 패브릭도 비슷한 이유에서 고가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반면 가구와 소품은 스웨덴 저가 가구 브랜드 ‘이케아’ 열풍과 ‘미니소’, ‘플라잉타이거코펜하겐’으로 대표되는 저가 소품 매장들이 인기를 끌면서 가성비 트렌드가 두드러졌다. 


30대 1~2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수혜를 본 업종도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전체 1인 가구에서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18.5%로 가장 높다. 최근 서울시는 시내 1~2인 가구가 합하면 전체의 54.8%란 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혼자 살면 아무래도 외로움이 커질 수밖에 없을 터. 반려동물 시장 성장과 함께 ‘가축병원’을 이용하는 30대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결제액이 3년 전 대비 70% 가까이 늘며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건단가는 8% 감소했다. 결제액이 늘고 건단가가 줄었다는 건 가축병원을 그만큼 예전보다 ‘자주, 또 많이’ 찾았단 얘기가 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5곳 중 1곳(19.4%)에 달했다. ‘딩펫족’(자녀 계획 없는 부부를 일컫는 ‘딩크족’과 ‘펫’의 합성어)이 늘어나는 등 가족 구조가 크게 변하면서다. 


최근 30~40대 사이에서 장난감을 사모으는 ‘키덜트’ 현상도 데이터에 반영됐다. 모든 연령대 저소득층 중 유일하게 30대에서만 ‘완구’ 업종 건단가가 증가했다. 저소득층에서 소비가 증가한다는 건 원하는 품목에 지출을 늘렸다는 얘기다. 1인 가구 증가로 신생아 수가 적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30대 저소득층의 완구 업종 결제액은 60% 증가했다. 


30대 건단가 증가 상위 목록엔 연령대와 다소 어울리지 않는 항목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가발’이다. 지난해 30대에서 가발의 총 결제액은 2013년 대비 34%, 건단가는 14% 증가했다. 국내 가발업계 1위 업체인 하이모 관계자는 “전체 고객 수에서 20∼30대 고객의 비율이 25%에 달한다. 과거엔 선천적 탈모로 40대 이상 남성층이 주 고객이었다면 이제는 학업이나 업무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등으로 젊은 층에서도 탈모가 심각한 문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 해외직구 키워드는 원더우먼

11번가의 경우 2017년 상반기 11번가 해외직구 키워드로 '원더우먼'을 꼽았다.  고가청소기, 분유 등 가족을 위한 소비부터 본인을 위한 명품 소비까지 두루 아끼지 않는 30대 여성의 활약이 두드러지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11번가에 따르면 '30대 여성'이 11번가 해외직구 카테고리 주요 구매자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의 구매거래액은 지난해보다 68% 급증했다. 가장 잘 팔린 베스트셀러는 다이슨 청소기, 압타밀 분유, 루이비통 명품 잡화 순이었다.

11번가는 우먼 파워가 돋보였던 2017년 상반기 해외직구 트렌드를 'WONDER'로 분석했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직구시장(Worldwide), 원스톱 쇼핑(One-stop shopping), 직구2세대 급부상(New Consumer), 품목 다변화(Diverse), 전자기기의 강세(Electronics), 합리적 쇼핑환경(Reasonable)을 뜻하는 영어 단어의 첫 글자에서 따왔다

 

▶용어 정리 


얼리힐링족: 치열한 경쟁과 사회적 경제적 불안에 지쳐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려는 욕구가 강한 자신의 행복한 삶을 가치관으로 추구하는 30대를 지칭하는 말이 얼리힐링족(Early Healing Consumer)이다.치열한 경쟁과 경제적 난관에 지쳐 혼밥, 혼술로 삶을 달래보지만 그래도 긴 인생을 포지하지 못해 자기 계발과 재테크에 매달리고 그러다 또 너무 지쳐 훌쩍 떠나고 싶어 하는 것이 30대의 새로운 모습이다. 그래서 30대는 중년이 되기 전에 지쳐 자신만의 위로와 가치를 쫓는 얼리힐링족(Early Healing Consumer)이다. 얼리힐링족(Early Healing Consumer)이 늘어나는 이유는 늦어지는 결혼, 직장과 경제적 불안전성, 빠르게 적응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부담감, 인생을 즐기고 싶다는 욕망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을 꾸리며 안정을 찾고자 하는 욕구는 많은데 그럴 여건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는 세계적인 추세로 얼리힐링족(Early Healing Consumer)의 행복찾기는 세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30대 고객들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은 실제 소비 데이터에서도 드러난다. 자동차 업종, 자기계발 관련 업종, 여행 업종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고객들의 전체 업종 평균 성장률에 비해 세 가지 업종의 연평균 성장률이 높은 것으로 기록되어 실현 가능한 범위 내에서 개인의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는 소비에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너소비자: 위너 소비자(Winner Shopper)는 상품 구매에 있어 다른 사람과는 차별화된 과정과 의미를 부여하는 소비자를 뜻한다. 일명 '덕후'라고 불리는 마니아층을 말한다. 소셜미디어 분석을 통해 확인한 결과, 이들의 대표 소비업종인 완구류 이용 금액은 3년 동안 22% 성장했고 특히 20대(52.3%)와 1인가구(47.6%)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스트리밍 쇼퍼: 스트리밍 쇼퍼(Streaming Shopper)는 기존의 텍스트 보다 동영상 및 이미지 이용해 소통의 도구를 선호하는 소비자를 지칭한다. 최근 동영상 콘텐츠에 커머스를 접목한 'V-커머스'(동영상 쇼핑 플랫폼)가 스트리밍 쇼퍼들을 중심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 ‘온라인·동영상 쇼핑 사용자 조사’ 결과, 동영상을 통한 쇼핑 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33.0%로 나타났다. 경험은 없지만 향후 의향이 있는 소비자는 29.8%로, 동영상을 이용한 쇼핑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탕진잼(소소하게 탕진하는 재미를 일컫는 말): 재물 따위를 흥청망청 다 써서 없앤다는 뜻의 ‘탕진’과 재미를 뜻하는 ‘잼’을 합친 신조어로 소소하게 탕진하는 재미를 일컫는 말이다. 경제 불황과 취업난이 계속되면서 수입이 많지 않은 젊은 세대가 적은 금액으로 최대한의 만족을 얻기 위해 사용 가능한 돈을 모두 쓰는 것을 말한다. 딱히 필요하지 않은 물건에 대해 소소하게 씀씀이를 늘려 낭비하는 재미를 느끼는 스트레스 해소 방식이라고 볼 수 있다. 품목은 주로 볼펜 등의 문구류, 생활용품, 저가 화장품, 헤드셋, 인형 등 작고 저렴한 물건들이다. 이에 탕진잼을 위해 저렴하게 물건을 살 수 있는 캐릭터숍, 뷰티 드럭스토어, 천원숍 등이 인기를 끄는 추세다.


네비게이션 소비 Navigation Consumption: 모바일 라이프 증가와 '더욱 간편한' 모바일 환경의 니즈 증가

소비자들은 온라인 상에서 쇼핑을 할 때, 필요한 상품이 있거(84.8%)나 쇼핑 관련 사이트, 앱을 둘러보다(48.9) 상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높다(나스미디어, 1735명, 2016년). 또한 소비자들은 상품의 탐색에서 구매, 결제의 과정에 이르기까지 PC와 모바일을 유기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모바일의 비중이 더 높으며 앞으로 이러한 추세는 더욱 확장될 것이다. 이러한 모바일 라이프의 증가와 소비자들의 소비 스타일을 고려하여 보았을 때, 모바일 상에서 소비자의 의도 파악부터 개별 구매 절차, 최종 의사결정까지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통하여 소비의방향을 안내해주는 '네비게이션 서비스'의 필요성을 예측할 수 있다


출처

2017년 주목해야 할 5가지 소비트렌드 - 얼리힐링족 (30대) 출처 : BC카드 소비 트렌드

인터파크, 상반기 소비자 소비 패턴 분석 발표출처 : acrofan

해외직구 키워드 '원더우먼'···30대 女 소비 급증출처 : newsis

연령대별 소비 트렌드 | 멋부리는 아재…수입차·골프 눈뜬 청년출처 : 매경이코노미





728x90

관련글 더보기